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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결별한 정성훈, 경남FC 전격 이적
입력 2013-07-30 20:46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전과 결별한 장신 스트라이커 정성훈이 경남FC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계약이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이적 시장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정성훈이 오늘(30일) 경남과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구단의 발표만 남았다”는 말로 경남행을 인정했다.
루카후니 정성훈이 경남FC 유니폼을 입는다. 여름이적 시장 마감을 하루 앞둔 30일, 전격 성사됐다. 사진= MK스포츠 DB
올 시즌 김인완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전에 입단했던 정성훈은 기대와는 달리 내부적인 갈등으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잡음이 끊이지 않던 가운데 7월 중순, 결국 대전과 결별하고 FA자격으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대전에 대한 불만이 없지 않았으나 정성훈은 지난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좋은 팀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로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여름이적 시장 마감이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방출이라 본인 스스로도 조급한 마음이 없지 않았으나 결국 상위리그 진출을 위해 공격력 보강에 고심하던 경남FC의 러브콜을 받아 마감 하루를 앞두고 새 둥지를 찾게 됐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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