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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성재기 죽음이 노무현보다 10배 깨끗하다” 발언 논란
입력 2013-07-30 16:16  | 수정 2013-07-30 16:28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죽음을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빗댄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보다는 10배 더 당당하고, 깨끗한 죽음이죠. 안타깝기 짝이 없는 죽음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여권 신장이 있으면 남권 신장 소리가 있는 것도 당연한 일. 헌데 댁은 사람 보는 안목을 좀 더 키우셔야겠군요”고 덧붙여 논란을 야기했다.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죽음을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빗댄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사진=트위터 캡처
정미홍 대표의 발언은 이번 성재기의 사망을 두고 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던 가운데 나온 것이다. 같은 날 한 누리꾼은 쉽게 얘기해서 개죽음이죠. 전 여권신장 바람직스럽습니다. 사회생활 하는 것도 보기 좋아요. 어떤 면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잘하는 부분도 많습니다”라고 하자 그에 답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25일 남성연대의 채무 변제를 위해 시민들에게 자발적 모금으로 1억 원을 호소하며 한강 투신을 예고했고, 다음날인 26일 오후 3시쯤 그는 결국 마포대교 투신을 감행했다.
투신 후 장마로 인해 불어난 수위와 빨라진 유속으로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으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던 성재기는 사흘 만인 29일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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