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계열사간 빚보증 1조810억…34%↓
입력 2013-07-30 15:41 
대기업 계열사 간 빚보증이 작년보다 3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2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채무보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4월 1일 기준으로 13개 대기업집단에서 계열사 간 1조810억원의 채무보증을 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채무보증 총액 1조6천329억원보다 33.8%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체 채무보증 총액 가운데 일정 기간만 해소 시기를 유예한 채무보증 금액은 6개 집단에서 발생한 4천330억원으로, 작년 보증금액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제한대상 채무보증을 보유한 대기업집단은 이랜드(1천696억원), 한라(1천336억원), 한솔(472억원), 태영(348억원), 웅진(306억원), 아모레퍼시픽 (170억원) 등입니다.
이 가운데 한솔과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처음 대기업집단에 편입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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