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소지섭 “‘최고사’와 비슷? 차승원처럼은 안 되더라”
입력 2013-07-30 15:31 

배우 소지섭이 차승원과 자신을 비교했다.
소지섭은 30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최고의 사랑을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 SBS 새 수목극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에서 전에는 ‘최고의 사랑을 본 적이 없었는데 비슷하게 연기하지 않기 위해 참고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어떻게 해도 차승원씨처럼은 안 되더라”며 내 나름대로 캐릭터를 해석하고 있고, 또 캐릭터를 잘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군의 태양은 귀신을 보는 여자와 그의 곁을 지키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지섭은 인간관계를 모두 돈으로 매길 정도로 인색하고 욕심 많은 복합쇼핑몰 킹덤의 ‘유아독존 사장 주중원 역, 공효진이 사고 후 귀신이 보이면서부터 밤에 잠들지 못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비서 태공실 역을 맡았다.

소지섭은 실제 나는 속에 있는 말을 안 하는 성격이고 마음에 있는 말을 직접적으로 못한다. 하지만 극 중 캐릭터는 돈이 된다면 모든 걸 다하는 스타일”이라며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하다보니 재미있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된다. 진작에 왜 안했나 싶은데 앞으로는 이런 역할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서인국, 김유리 등도 출연한다. 8월7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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