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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우울증 고백 "공식석상서 갑자기 눈물 보인 이유…"
입력 2013-07-30 13:57  | 수정 2013-07-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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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로 떠오른 스타 수지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해 안타까운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수지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의 고충과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수지는 최근 제작발표회 등 여러 공식석상에서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은 이유를 언급했습니다.

수지는 "갑자기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손해보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부딪히는 것도 싫고 항상 그런 식으로 살다 보니 사람에게 상처 받는 일도 생겼다"라며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도 없고 가슴에 담아두던 것들이 터졌던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수지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부분도 있는데, 사람들은 성숙한 행동을 원한다. 그런 것들이 모순 되게 느껴지고 화가 났다"라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우울증 증상을 겪은 사실도 밝혔습니다. 수지는 "그런 일들이 겹치면서 우울증 비슷하게 오더라"라며 "내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을까, 내일도 잘 버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랑 얘기하며 웃다가 갑작스레 눈물을 쏟은 적도 있다"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한편 이날 수지는 이상형 월드컵에서 막강 스타인 이제훈과 이승기, 소지섭 등을 제치고 강동원을 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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