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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아버지 주호성, ‘폴라로이드’로 영화감독 도전
입력 2013-07-30 09:01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장나라의 아버지이자 배우 주호성이 영화 ‘폴라로이드의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폴라로이드는 한중합작영화로,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양국의 사람들이 공감대를 같이하는 작품을 만들어 한중 교류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된다. 한중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에 특화된 맞춤형 편집 버전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지난 1969년 연극 ‘분신으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펼쳐온 연기 공력 44년차 배우이자, 연극 ‘사의 찬미, ‘봉달수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약을 펼쳐왔던 주호성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이라는 점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호성이 ‘폴라로이드를 통해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다. 사진=나라짱닷컴
또 한국과 중국의 전도유망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드라마 ‘벡터맨에서 버지니아 공주 역으로 데뷔한 후 중국에서 영화 ‘물의 이름으로 , 드라마 ‘?첩린平煉��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배우 정재연이 씩씩한 엄마 은주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 김태용은 그녀의 아들 수호 역을, 중국배우 양범은 양밍 역을 맡았다.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영화를 준비해 왔던 주호성은 드디어 오래 기다린 끝에 첫 작품을 감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배우로, 제작자로 쌓아왔던 노하우를 십분 발휘, 절망 속에서도 가족애를 통해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감동적인 로맨틱 휴먼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폴라로이드는 남편을 여의고 아들마저 불치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 앞에 또 다른 아픔을 가진 한 중국인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려내는 감동 스토리를 표현한 작품이다. 오는 10월 중국 전 지역과 한국에서 개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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