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희재 성재기 생전문자 공개 "꼭 살아 남겠습니다" 의미심장
입력 2013-07-29 19:07  | 수정 2013-07-29 19:08

‘변희재, 성재기, 남성연대, 여성부, 공지영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에 투신하기 전 '강태호의 4차원 라디오' 진행자 강태호와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강태호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재기 대표의 한강 투신을 제가 더 적극적으로 말렸어야 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라며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내용에는 강태호가 성재기에게 "대표님, 위험한 결정 안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러셨겠나 하는 생각뿐입니다. 성재기 파이팅!"이라고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성재기는 "고맙습니다. 꼭 살아 남겠습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보냈습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29일 오후 사고 지점에서 1.4㎞ 가량 떨어진 서강대교 남단에서 발견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사진 = 강태호 트위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