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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생애 첫 퇴장 당해…팀도 패배
입력 2013-07-28 22:40  | 수정 2013-07-28 22:46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가 생애 첫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다소 애매한 상황이 발어진 것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투 스트라이크 원 볼 상황에서 상대 선발의 커브공에 체크스윙을 했다. 이 공은 방망이 끝에 맞고 살짝 굴절되어 파울이 된 것으로 보였다.
사진=MK스포츠
하지만 심판은 파울이 아닌 헛스윙 삼진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이대호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과 함께 ‘똑바로 보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니시모토 주심은 격분하며 바로 퇴장선언을 했다.

코칭스태프가 나와 항의를 했지만 되려 니시모토 주심은 이대호와 싸울 기세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오릭스 코칭스태프가 단체로 나와 항의를 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다 받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이대호의 연속 안타 행진은 5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24에서 0.322로 소폭 깎였고, 팀 역시 0-7로 졌다. 이대호의 퇴장은 프로데뷔 후 처음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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