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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퇴장, 야구인생 처음…어쩌다가?
입력 2013-07-28 20:15  | 수정 2013-07-28 20:15


‘이대호 퇴장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31)가 야구인생 처음으로 퇴장당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는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 펼쳐졌습니다.

이날 6회초 3번째 타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과정에서 이대호는 심판 판정에 격분,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당했습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세이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4구째 109km 느린 커브에 이대호가 배트를 내밀었습니다.


공은 이대호의 배트 끝에 맞고 살짝 굴절돼 파울이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심은 이대호의 배트가 공에 맞지 않았다고 판단, 곧바로 헛스윙 삼진 아웃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이대호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항의했고,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 등 오릭스 코칭스태프가 단체로 나와 어필했습니다.

그러나 오릭스의 어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대호는 심판에게 제스처를 취하며 덕아웃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에 화가 난 심판이 이대호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진=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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