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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컵대회까지 우승…女배구 1강 입증
입력 2013-07-28 19: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지난해 여자 프로배구 통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한국배구연맹(KOVO)컵까지 휩쓸면서 여자 배구 1강임을 입증했다.
IBK기업은행은 28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 ‧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을 만나 3-0(25-20, 25-13, 25-17)으로 완파했다.
이날 전천후 맹활약을 펼친 ‘주포 김희진은 양 팀 통틀어 20득점(2블로킹, 1서브)을 기록,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상금도 300만원 받았다.
반면 현대건설은 주득점원 양효진이 준결승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주전 대부분이 한 자리 득점에 머물러 정상 문턱에서 쓴잔을 마셨다. 여기에 IBK기업은행(12개)보다 14개가 많은 26개의 범실을 남발하는 등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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