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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비하 오선화 교수, 입국 거부당해 일본으로 돌아가
입력 2013-07-28 12:01 

한글 비하 발언은 물론, 친일 활동을 해온 일본 귀화인 오선화(일본명 고젠카) 교수가 한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2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 교수는 지난 27일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허가가 나지 않아 이날 오후 곧바로 일본으로 돌아갔다.
오 교수는 25일 발간된 국우성향 잡지 ‘사피오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인들은 한글 우월주의에 한자를 잊어 大韓民國조차 쓰지 못한다”며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독서량이 적어 40% 이상이 연간 책 1권도 읽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글 비하 발언은 물론, 친일 활동을 해온 일본 귀화인 오선화(일본명 고젠카) 교수가 한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또한 한글 우대 정책이 세대 간 문화 단절을 불러왔으며,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며 다소 황당한 주장을 밝혔다.

지난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난 오 교수는 1983년 일본으로 유학, 이후 일본 극우 세력을 따라다니며 한국을 비난하는 책 등을 썼다.
특히 2005년 3월에는 일제 식민통치가 조선 경제와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식민지 지배를 철저히 미화한 단행본을 출간했고,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망언을 해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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