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저 스타디움에 싸이가 깜짝 등장했다.
싸이는 2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LA다저스의 홈경기가 열린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다. 싸이는 5회초 신시내티의 공격이 끝난 뒤 그의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함께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장에 먼저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졌고, 관중들이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전광판을 탄데 이어 관중석에 있는 싸이의 모습이 등장했다.
싸이의 모습이 드러나자 관중들의 함성이 쏟아졌고, 경기장 4층 스위트룸에서 경기를 보고 있던 싸이는 환호에 답한 뒤 즉석에서 강남스타일 춤 시범을 보였다.
경기장을 찾은 송승헌과 가수 싸이가 전광판에 나오는 말춤 이벤트를 보며 웃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와 인연이 있는 싸이는 류현진과 추신수가 맞붙은 것을 기념해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싸이 옆에는 영화배우 송승헌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