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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밸리록페스티벌, 2일 만에 5만 1천명 동원
입력 2013-07-28 09:40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안산밸리록페)이 이틀간 5만 1천명을 동원시켰다.
올해 안산밸리록페는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부지 확장과 역대 최고의 라인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첫 날의 백미는 3시간 동안 거장의 관록을 보여준 헤드라이너 ‘큐어 무대였다. 50대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보컬의 힘을 보여줬다.
안산밸리록페를 통해 첫 내한공연을 선보인 큐어의 무대에 관객들은 3시간의 시간이 체감되지 않을 만큼 몰입도 높은 무대”라고 감탄했다.

역시 올해 첫 내한한 ‘THE XX는 개최 전부터 많은 평론가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무대로 꼽은 아티스트다. 느리면서도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THE XX의 무대는 바닷가 특유의 해무와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둘째날 헤드라이너 ‘스크릴렉스는 예고된대로 초대형 우주선 DJ 박스를 동원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 무대를 보기 위해 3만여 관객들이 순식간에 빅탑스테이지로 몰려들었다. 화려한 영상과 조명, 세계 최고의 DJ 퍼포먼스, 여기에 초대형 태극기를 띄우며 하늘로 솟아오르는 우주선 DJ 박스에 관객들은 넋을 놓고 열광했다.
한국에서 익숙한 ‘Have a nice day의 주인공 ‘스테레오포닉스 또한 이날의 슈퍼스타였다. 모두가 기다린 이 곡이 연주되는 순간 관객석은 록페의 묘미인 떼창이 울려퍼졌다.
그밖에 공연형 아티스트로 입증된 데이브레이크와 결성 25주년의 봄여름가을겨울 무대는 감동마저 안겼다.
28일 마지막 날에는 거장 나인인체네일스를 비롯해 그래미의 선택 ‘펀, 세계 최고의 기타 테크니션 ‘스티브 바이, 라이브의 파워 ‘허츠가 라인업으로 등장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총 80여팀의 무대로 꾸며진다. 행사를 주최한 CJ E&M은 세계 최초 4만평의 페스티벌 전용 부지를 설립하며 올해는 안산으로 장소를 옮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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