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술관으로 변신한 '올림픽 개최지'
입력 2013-07-27 09:00  | 수정 2013-07-27 11:09
【 앵커멘트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데요.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대자연 위에 펼쳐진 미술 축제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서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눈 대신 푸른 잔디가 깔린 스키 슬로프가 알록달록한 대형 캔버스로 변신했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각양각색의 천 조각은 자연의 생명력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지구 하모니'를 주제로 한 미술 축제 '평창 비엔날레'에서 가장 돋보이는 전시는 대지미술 프로젝트 '화이부동'.


▶ 인터뷰 : 김윤기 / 큐레이터 팀장
- "남들과 조화롭게 이뤄 살되 자기의 개성은 잃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곧 '지구 하모니'가 될 것 같아요."

휴가철에 열리는 만큼,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관광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 인터뷰 : 안광준 / 예술총감독
- "다른 비엔날레와는 달리 굉장히 쉬운 작품 그리고 재미있는 작품,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로…."

광활한 대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여름 미술 축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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