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7호 홈런…日 언론 “이것이 4번 타자”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의 맹활약에 일본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17호 홈런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4안타를 추가한 이대호는 정확하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가 17호 홈런을 쳐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는 3-4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시즌 17호 동점 홈런을 때려낸 것을 비롯해 8회에도 5-4로 달아나는 귀중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전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종전 3할1푼2리에서 3할2푼1로(312타수 100안타)로 껑충 뛰었다.
일본 언론은 이대호의 활약을 발빠르게 전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이대호 대활약, 올스타전 피로에도 배트를 가볍게 하고 극복'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스포츠닛폰은 "이것이 4번 타자가 할 일"이라며 4안타를 친 이대호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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