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41대(1989~93) 대통령을 지낸 조지 H W 부시(89)가 백혈병을 앓는 두 살배기 패트릭의 항암치료를 응원하는 뜻에서 삭발을 감행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네티즌과 세계 언론의 시선을 모은 이 사진은 '패트릭의 친구들'이라는 단체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과거 1953년 H W 부시는 막 네 살이 된 딸 로빈을 백혈병으로 잃은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46년 태어난 장남 조지 W 부시(67·43대 미 대통령)에 이어 49년 둘째로 얻은 딸이었으나 딸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을 겪었던 것.
생존한 전직 미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인 H W 부시는 혈관성 파킨슨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에 누리꾼들은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 가슴이 뭉클하다"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 이렇게 진한 감동이…"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 전 세계인이 감동받았다" "조지 부시 전직 대통령의 삭발, 존경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패트릭의 친구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