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스암페타민 밀수·투약 필리핀인 12명 검거
입력 2013-07-25 12:33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필리핀에서 몰래 들여온 메스암페타민을 판매한 혐의로 53살 L 씨 등 일당 5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L 씨 등으로부터 메스암페타민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필리핀 노동자 31살 A 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L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몰래 사들인 마약을 경기도 북부 일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되팔아 수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L 씨 등은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소량의 마약을 속옷 속에 숨겨 밀반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메스암페타민 투약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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