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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패’ 조 블랜튼, LAA 로테이션에서 제외
입력 2013-07-25 10:3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2승 13패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LA앤젤스의 조 블랜튼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LA타임즈는 제리 디포토 단장, 마이크 소시아 감독, 마이크 버처 투수코치가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진 운영에 대한 논의를 했고, 그 결과 블랜튼을 로테이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앤젤스에 합류한 블랜튼은 20경기에서 116이닝을 던지며 2승 13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다 패배(13패)는 물론이고, 최다 피안타(157안타), 최다 자책점(73점), 최다 피홈런(24개)을 기록 중이다.
시즌 최다 패배를 기록했던 조 블랜튼이 LA앤젤스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소시아는 블랜튼이 선발 로테이션의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며 그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블랜튼의 빈 자리는 가렛 리차즈가 대신할 예정이다. 리차즈는 이번 시즌 네 차례 선발로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2004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블랜튼은 이후 필라델피아, LA다저스를 거쳐 이번 시즌 앤젤스와 계약했다. 이번 시즌 연봉 650만 달러를 포함, 2014년까지 1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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