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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단장의 `탄식` “류현진 입찰에 참가했지만…”
입력 2013-07-25 09:52  | 수정 2013-07-25 09:55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만약 류현진이 LA 다저스가 아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했다면 현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는 어땠을까?
케빈 타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이 류현진 영입에 뛰어들었던 사실을 밝히며 자금력을 앞세운 다저스를 비판했다.
애리조나 단장이 류현진의 영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타워스 단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스포츠를 통해 우리도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 입찰을 했다. 또한 야시엘 푸이그에게도 관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다저스는 포스팅금액으로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입찰해 류현진과의 우선협상권을 획득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류현진과 6년 간 연봉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8승3패 평균자책점 3.25로 선발진의 한축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다저스에 반 경기 뒤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백스로서는 류현진을 영입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애리조나 스포츠는 다저스가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푸이그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9리 8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다저스와 7년간 총액 4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의 올 시즌 연봉 총액은 약 2억 2039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장 높다. 애리조나는 약 8979만 달러로 전체 중 17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애리조나 스포츠는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다저스가 추가 영입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다이아몬드백스는 더욱 위험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며 경계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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