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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박인비 "부드러운 여자예요"
입력 2013-07-25 07:00  | 수정 2013-07-25 08:36
【 앵커멘트 】
요즘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구는 '대세녀'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박세리를 보고 골프를 시작한 세리키드에서 골프여왕으로 성장한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의 세계랭킹 1위, 63년 만의 메이저대회 3연승.

세계 여자 골프를 지배하는 여왕이지만, 남자 친구를 위해선 기꺼이 앞치마를 두릅니다.

▶ 인터뷰 : 박인비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오빠(남자친구)가 된장찌개만 잘 끓이면 된다고 해서 평생 된장찌개만 먹으면 된다고 그래서 된장찌개는 잘 끓일 줄 알아요."

24시간 골프만 생각할 것 같지만, 관심사는 또래 20대 여성들과 비슷합니다.

▶ 인터뷰 : 박인비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오랫동안 조인성 씨 팬이고요. 그리고 최근엔 최진혁 씨라는 배우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오셔서, 연기 너무 잘하시고 해서요."

자식에게도 시키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골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박인비.

▶ 인터뷰 : 박인비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운동선수로 사는 게 힘든 부분이 많은 데 그런데 그만큼 기쁘고 즐거운 게 더 많아서 또 제가 경험하고 있는 거를 제 자식에게 경험하게 하고 싶어요."

박인비는 다음 달 1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메이저대회 4연승과 최단기간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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