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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지원 PD, ‘정글’ 진정성 논란에 대해 입 열었다
입력 2013-07-24 16:07  | 수정 2013-07-24 18:07

[MBN스타 김나영 기자] 개그맨 김병만과 이지원 PD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진정성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병만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글의 법칙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김병만은 진정성 논란에 대해 화가 난 분들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변명으로 생각하실 것이다. 우리 ‘정글팀의 목표는 하나다. 시청자를 속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더 좋은 그림을 전달해주기 위해 달려왔었다”며 그래서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비행기만 하루 종일 타는 것이 나오면 지루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김병만과 이지원 PD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진정성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사진 제공 = SBS
이어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시청했으면 좋겠다. 좀 더 진정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며 ‘달인 때보다도 열심히 했다. 지금도 항상 진정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원 PD는 진정성이라는 단어에 대한 고민은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 PD도 늘 하고 있다”며 처음 인터뷰를 했을 때 ‘정글을 한국형 리얼리티쇼라고 설명했다. 이것의 이미는 첫째는 공감, 둘째는 협력과 상생, 세 번째는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 ‘관찰형 예능은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경우의 수가 나온다. 그런 부분에 ‘정글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PD는 진정성은 사실에 대한 진정성도 있지만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하느냐가 더 큰 의미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걸 신경쓰면서 제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은 중앙아메리카의 신비로운 나라, 벨리즈를 배경으로 병만족이 정글과 바다 그리고 하늘까지 육해공을 넘나들며 전 방위적 도전에 나선다. 이번 편에는 김병만, 노우진, 류담,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이성열(인피니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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