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에서 주인공 ‘커티스로 열연을 펼친 그는 방한 기간 중 기자회견(오전 11시)과 월드 프리미어 행사, 레드카펫(오후 7시)을 소화한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억압받는 꼬리 칸 사람들을 혁명으로 이끄는 인물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알려졌다시피 크리스 에반스는 감독에 대한 호감과 ‘커티스 역에 매료돼 먼저 오디션을 신청, 캐스팅 됐다. 실제로 해외 유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진짜 진짜 대단하다”며 ‘그의 촬영 방식은 독보적이로 천재적이다고 극찬을 보낸 바 있다.
틸다 스윈튼 역시 같은 날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에 반해 ‘설국열차와 인연을 맺은 틸다 스윈튼은 극중 깐깐하고 독한 열차의 2인자 역을 맡았다. 2007년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로,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 가쁜 액션에 담은 작품. 오는 8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