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장훈 “한국 떠나 마음 차분해졌다‥수양한 기분”
입력 2013-07-24 12:40 

가수 김장훈이 한국을 떠나 마음이 차분해졌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24일 오후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DMZ 세계평화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처럼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전미 투어 공연을 진행하던 중 경기도 측의 러브콜을 받고 이번 콘서트 총연출을 맡게 된 김장훈은 두 달 남짓 한국을 떠나고 좋았던 점은, 힐링이 아니라 수양을 한 것 같다. 마음이 예전보다 많이 차분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이번 DMZ 콘서트를 마친 뒤 8월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토롵로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미국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인 페스티벌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공개된 1차 라인업(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김장훈, 케이헌터, 안성기, 최민수) 외에 이날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가수 에일리, 방송인 샘 해밍턴이 포함됐다. 이밖에 일본 아이돌 러브(LUV)가 출연해 김장훈과 한 무대를 꾸민다. 전 출연진이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했다.
김장훈은 공연 이상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살면서 이렇게 무언가에 몰두했던 적이 처음인 것 같다. 각 출연진에 맞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공연은 내달 3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통일전망대 앞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기업 후원을 비롯해 3군사령부의 지원 하에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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