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장타의 힘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연승했다.
신시내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시즌 57승(43패)을 기록하며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좁혔다.
신시내티는 1회 파블로 산도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지만, 장타의 힘으로 손쉽게 경기를 뒤집었다. 1-1로 맞선 2회 데빈 메소라코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3회 선두타자 조이 보토가 1점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 2점을 더 추가한 신시내티는 5회 잭 코자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코자트는 7회에도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불러들였다.
2회초 무사 솔로포를 날린 신시내티 조이 보토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한희재 특파원 |
신시내티 선발 토니 싱그라니는 6 2/3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만을 내주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 평균자책점은 3.18로 내려갔다. 반면,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샌프란시스코 선발 에릭 서캠프는 2 2/3이닝 만에 9피안타 7실점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한희재 특파원 |
더블헤더 1차전을 마친 양 팀은 경기 종료 30분 뒤 2차전에 들어간다. 샌프란시스코는 베리 지토, 신시내티는 그렉 레이놀즈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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