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명성왕후’ 이태원 불임고백, “남편 숨겨둔 자식 키우겠다”
입력 2013-07-24 10:55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이 불임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태원은 24일 밤 방송되는 MBN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 출연, 남편의 숨겨진 자식을 키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연에 대해 얘기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태원은 이날 사실 난 아이를 갖지 못하는 몸이다. 그래서 이 사연을 읽고 많이 울었다”며 감정이 북받친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4살 연하의 내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도 이혼녀인 나와 결혼했다”면서 이 사연처럼 만약 내 남편에게도 숨겨둔 자식이 있다면 나는 키워줄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태원은 실제로 남편에게도 내가 아이를 못 낳으니 결혼 전에 만든 아이가 있으면 데려오라고 한다”며 연상녀다운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2001년 2,600건이었던 친자확인소송이 2011년 5,050건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한 추세를 짚어보고 이러한 원인은 유산상속을 둘러싼 가족간의 갈등, 개방적인 성문화로 배우자의 외도 증가 그리고 가족법의 변화에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유전자 감식 연구소장이 출연해 머리카락으로는 친자 확인을 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공개하며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유전자 검사 상식에 대해 낱낱이 밝혀줄 예정이다. 방송은 24일 수요일 밤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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