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증권 거래 내역도 파헤치고 있습니다.
미술품과 보험에 이은 전방위 압박에 전 전 대통령 측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두 아들 재국 씨와 재용 씨의 증권 거래 내역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1993년부터 최근까지 20년치 자료입니다.
입출금 거래 내역은 물론 대여금고 현황 확인도 각 증권사에 요청해 금융실명제 시행 이후 추적 가능한 모든 계좌를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술품 압수, 이순자 씨 연금보험 압류에 이어 증권계좌까지 검찰의 압박이 거세지자 전 전 대통령 일가 역시 법적 대응 준비에 나섰습니다.
어제(23일) 하루 동안 정주교, 신영무, 전세봉 등 세 명의 변호사가 잇따라 연희동 자택을 찾았습니다.
특히 정주교 변호사는 검찰에 이의신청을 하려고 이순자 씨의 연금보험이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임을 증명할 서류를 건네받았습니다.
전세봉 변호사는 지난 1997년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냈고, 신영무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변호사입니다.
▶ 인터뷰 : 신영무 /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 "그동안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어려운 일 당하셨잖아요. 위로차 한 번 방문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천 억대 미납금을 자진 납부하는 대신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검찰이 추징금 환수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영상편집 : 하재필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증권 거래 내역도 파헤치고 있습니다.
미술품과 보험에 이은 전방위 압박에 전 전 대통령 측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두 아들 재국 씨와 재용 씨의 증권 거래 내역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1993년부터 최근까지 20년치 자료입니다.
입출금 거래 내역은 물론 대여금고 현황 확인도 각 증권사에 요청해 금융실명제 시행 이후 추적 가능한 모든 계좌를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술품 압수, 이순자 씨 연금보험 압류에 이어 증권계좌까지 검찰의 압박이 거세지자 전 전 대통령 일가 역시 법적 대응 준비에 나섰습니다.
어제(23일) 하루 동안 정주교, 신영무, 전세봉 등 세 명의 변호사가 잇따라 연희동 자택을 찾았습니다.
특히 정주교 변호사는 검찰에 이의신청을 하려고 이순자 씨의 연금보험이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임을 증명할 서류를 건네받았습니다.
전세봉 변호사는 지난 1997년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냈고, 신영무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변호사입니다.
▶ 인터뷰 : 신영무 /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 "그동안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어려운 일 당하셨잖아요. 위로차 한 번 방문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천 억대 미납금을 자진 납부하는 대신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검찰이 추징금 환수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