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대 종교, 동성애 맞서 '한 목소리'
입력 2006-11-08 10:42  | 수정 2006-11-08 10:42
이스라엘에서 언제나 반목하던 유대교와 이슬람, 그리고 기독교도들이 이번에는 한마음으로 뭉쳤다고 합니다.
바로 동성애자 축제에 반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의 공동 성지인 예루살렘에서 벌어질 세계 동성애자 축제를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내 가장 보수적인 정통 유대교도들이 사는 동네에서는 밤마다 행사 개최 반대자들의 시위로 화염이 치솟고 있습니다.

서로간에 갈등을 반복해 온 유대교와 이슬람, 그리고 기독교도들은 이번 만큼은 한 목소리로 동성애에 반대하며 행사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예루살렘 시 당국은 행사를 그대로 허용한다는 방침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을 1만 2천명이나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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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물에 잠긴 자동차 지붕 위에 서서 긴박하게 구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 서부에 때아닌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주 당국은 홍수로 인해 투표를 못한 일부 농촌 지역 유권자들에게 다른 가까운 투표장에서 잠정 투표를 하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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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의 경비행기 두 대가 서로 겹쳐져 있습니다.

미국 뉴멕시코의 한 공항 활주로에 단발 비행기 두 대가 한꺼번에 착륙하다가 추돌하면서 한 대가 다른 한 대 위에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다행히 탑승자 두 명이 가벼운 부상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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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비디오 게임 속의 호나우디뉴를 조종하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호나우디뉴 자신.

브라질 대표이자 바르셀로나의 간판 미드필더인 호나우디뉴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축구선수협회, 피프로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인터뷰 : 호나우디뉴 /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매우 좋아 보인다. 메시 등 팀 동료들이 함께 상을 많이 받아서 더욱 기쁘다. 현재의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

호나우디뉴, 축구 뿐 아니라 축구 오락에서도 실력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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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마드리드 챔피언십. 함성 소리만 들어도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임을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힘찬 투지로 기나긴 랠리 끝에 포인트를 따내며 같은 러시아의 엘레나 데멘티에바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프랑스의 아밀리에 모레스모는 러시아의 나디아 페트로바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면서 올 시즌 랭킹 1위 수성 전선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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