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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윤성환이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입력 2013-07-23 21:16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박찬형 기자] 후반기 첫 스타트를 잘 끊어 기분 좋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후반기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완벽투와 최형우의 결승 홈런포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은 44승2무28패를 기록, 리그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최고의 피칭을 펼친 윤성환을 극찬했다. 사진 = MK스포츠 DB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4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단연 최형우가 빛났다. 최형우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결승 투런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특히 비거리 135m의 큼지막한 홈런을 날린 최형우는 최다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넥센·19개)와의 격차를 2개로 좁혔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 윤성환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고, 그 뒤에 나온 안지만, 오승환 또한 잘 던져줬다”며 특히 최형우가 귀중한 홈런을 쳐줘서 후반기 첫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반면, 김경문 NC 감독은 선발 윤성환의 컨트롤이 좋은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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