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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비핵 반전 평화"
입력 2006-11-08 09:32  | 수정 2006-11-08 09:32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비핵, 반전,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는 또 여권의 정계개편 논의는 정치 투기꾼의 도박정치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오늘 연설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강 대표는 사전에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북핵 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연설 시간의 절반 가량을 이 부분에 할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 대표는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 핵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치권과 각 계층이 참여하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 국민협의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의와 관련해서는 차기 정부와 미국이 반드시 재협상을 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이를 내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강 대표는 현 정부의 실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각종 국책사업을 잔뜩 벌려 혈세를 낭비하고 땅값만 올려놨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5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세금관련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소득세 2%p, 중소기업 법인세 3%p 인하와 영세사업자 면세점 인상을 추진하고 무주택자 소득공제를 신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여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정치 투기꾼들의 도박정치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현 정권이 경제나 안보 등 모두 잘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열린우리당의 이름으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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