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석화, 영업이익 부진...보유"
입력 2006-11-08 08:22  | 수정 2006-11-08 08:22
삼성증권은 8일 한화석유화학의 3분기 순익이 예상치보다 양호했지만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보유'의견과 목표가 9천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을수 연구원은 253억원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시장 평균 예상치를 17% 밑돈 것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원재료비 부담을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영업이익의 부진과 달리, 순익은 586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인데 대해 삼성증권은 YNCC를 포함한 계열사 지분법 평가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에틸렌 시황강세를 바탕으로 지분법 이익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YNCC의 3.4분기 순익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4.4분기에는 한화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이 나프타 가격 안정 등에 힘입어 3.4분기보다 양호한 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나, 대신 YNCC가 10월 중순 이후 보수에 들어가면서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이익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일 전망인 반면, 주가는 10월 이후 20.5% 상승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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