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성훈 오열, “1년 간 반성 많이 했다” 선처 호소
입력 2013-07-23 13:10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법정에서 오열했다.
강성훈의 항소심 4차공판이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성훈 측은 항소심을 철회하고, 지난 1심 판결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성훈은 마지막 변론에서 남은 기일동안 피해자와 더 협의점을 찾아 합의하도록 노력하겠다.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면서 나 하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 아파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연예계에 복귀해서 노력하면 변제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수감기간동안 반성을 많이 했고, 봉사할 수 있게 기회주길 바란다”라며 오열했다.
또 강성훈은 앞으로 주위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새 출발 하도록 하겠다”라며 이 시간을 잊지 않겠다. 다시 활동할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양형 부당 사유를 드는 것으로 알겠다”며 강성훈의 다음 선고기일을 내달 8일로 결정했다.
한편 200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약 9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강성훈은 지난 2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월의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그는 1심판결에 불복해 항소의사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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