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설국열차 미디어데이에서 가수 이정현의 ‘브이(V)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면서 샤이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 감독은 뮤직비디오는 찍어본 적이 없었고 아이돌 음악도 듣지 않기에 고민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왜 아이돌 음악을 듣는지 알겠더라. 후크송이 괜히 후크송이 아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계속 생각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진의 ‘요즘 눈여겨 보는 아이돌 가수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박 감독은 아이돌은 잘 모른다”며 딸이 그룹 샤이니를 정말 좋아해 샤이니는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키(Key) 씨를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샤이니 멤버 중에 영화에 캐스팅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키를 선택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