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BS 사장추천위 활동 사실상 무산
입력 2006-11-08 03:37  | 수정 2006-11-08 08:59
KBS 사장 후보 추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KBS 사장후보추천위원회 활동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동영 KBS 이사는 어제(7일) 오후에 사추위가 KBS 사장 공모에 지원한 13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개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오는 9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사장 후보 한 명을 선임할 예정이어서 이사회에서 13명의 후보를 상대로 직접 이날 면접을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KBS 노조는 이사회 방침과 관련해 이사회가 사추위를 거치지 않고 사장 후보 선임을 강행할 경우 절차상의 하자 등을 이유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9일 이사회의 면접도 물리력을 이용해 막을 계획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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