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뜰족 '해외직구'에 빠지다
입력 2013-07-22 20:00  | 수정 2013-07-22 21:50
【 앵커멘트 】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 많이 이용하시죠.
그런데 요즘 알뜰족들은 해외 인터넷 쇼핑몰까지 꿰뚫고 있다고 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사원 강민정 씨는 한국에 없는 브랜드의 옷을 즐겨 입습니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하는 겁니다.

▶ 인터뷰 : 강민정 / 해외직구 이용자
- "가격도 저렴하고 우리나라에 없는 디자인을 많이 팔아서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꼭 구매하는 것 같아요."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인터넷 쇼핑 규모는 6억 4천만 달러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해외 직접 구매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


올여름 인기 상품인 유명 브랜드 레인부츠는 40% 가까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가격 거품이 컸던 랄프로렌 아동복이 고가 정책을 포기한 것도 해외 직구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엔 없는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 인터뷰 : 정소미 / 옥션 해외직구 담당자
- "유럽 쪽은 저희가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거꾸로 소비자로부터 상품이나 사이트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어서…."

미국이나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온라인쇼핑몰 이용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알뜰족의 클릭 열풍이 유통구조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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