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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송강호 “할리우드 배우들과 연기 호흡은…”
입력 2013-07-22 17:52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 감독 봉준호·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에서 할리우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세계적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솔직히) 배우 입장에서 볼 때는 서양이든 동양이든 다 똑같다. 언어는 달라도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보고 느끼고 공유하는 것에 어려운 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송광호는 ‘설국열차에서 고아성을 시작으로,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존 허트(John Hurt), 제이미 벨(Jamie Bell), 에드 해리스(Ed Harris)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연기 경쟁을 벌였다.
송강호가 ‘설국열차에서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MBN스타 사진부
이어 (또한) 내가 영어로 대사하는 것이 아니기에 편했다. 단지 외국배우들과 공감할 수 있는 호흡이나 리액션이 많이 없는 배역이기는 하지만, 할리우드 배우들도 느끼는 건 (우리와) 똑같더라. 그래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송강호는 ‘설국열차에서 기차의 모든 도어락과 보안 시스템을 설계한 장본인이자 꼬리칸 사람들을 전진하게 만드는 중요한 인물인 남궁민수 역을 맡았다.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렸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이날 송강호, 고아성,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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