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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흥국생명 잡고 2연승…준결리그 선착
입력 2013-07-22 17:34  | 수정 2013-07-22 18: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스가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부 A조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6-24)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개막전(GS칼텍스)에서 승리한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이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준결리그에 선착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중앙, 날개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말 그대로 물 샐틈이 없었다. 황연주(10점, 5서브)의 예리한 서브를 시작으로 박슬기(7점)와 정미선(12점)의 날개 공격 등 양효진(12점)-김수지10점, 5서브)가 버틴 중앙도 탄탄했다. 반면 흥국생면은 박성희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 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급격한 서브 리시브 불안의 엄습이었다. 현대건설은 11-13 상황서 황연주의 목적타 서브로 상대 리시브 진영을 흔들었다. 상대 리시브 불안을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연속득점 등 상대 범실을 보태 1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현대건설이 서브 리시브 불안을 보였다. 리시브 불안을 틈타 흥국생명은 박성희와 주예나가 폭발했고, 16-12로 리드에 성공했다. 리시브 불안에 주춤했던 현대건설은 정미선의 대담한 공격과 상대범실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김수지의 블로킹과 황연주의 공격으로 2점 차로 벌렸다. 흥국생명의 저력도 매서웠다.
듀스로 들어선 현대건설은 정미선의 공격과 황연주의 서브로 경기를 끝냈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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