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윤민수의 교육법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는 맛조개를 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섯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윤민수-윤후 부자는 30분 동안 조개를 캐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처음에 윤민수가 구멍에서 고개를 빼꼼히 내민 맛조개를 잡아 뺐을 때 윤후는 환호했다.
그러나 이후 윤후는 혼자 맛조개를 캐내는 데 계속 실패했다. 윤후는 난 못 잡는 아이인가봐”라며 시무룩해했다. 이에 윤민수는 모습을 드러낸 맛조개를 완전히 뽑지 않고 잡고 있어 윤후가 뽑을 수 있게 도와줬다.
윤민수가 잡고 있던 맛조개를 빼낸 윤후는 내가 잡았지?”라고 윤민수에게 물었고 윤민수는 네가 잡았지. 아빠가 잡은 거 절대 아니지”라고 했다. 이에 윤후는 아빠에게 잘했지 잘했지”라며 재차 물었고 나 잘했다”고 소리 지르며 즐거워했다.
이러한 윤민수의 교육법은 윤후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한편 윤민수는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Y-STAR ‘궁금타에서 아동심리 전문가가 뽑은 ‘좋은 아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아동심리 전문가는 윤민수를 기본적으로 아이에 대한 애정도가 높으며 아이와의 감정 교류, 놀이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아이와 이렇게 잘 놀아줄 수 있는 아빠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1위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