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론스타 경영진 3명 영장 또 기각...'반쪽 수사' 우려 확대
입력 2006-11-08 00:37  | 수정 2006-11-08 00:37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로 영장이 재청구된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 이사에 대한 체포영장과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상주 영장전담판사는 쇼트 부회장 등의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데다 인도절차에 대한 실효성이 없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해서도 수사에 빠짐없이 응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는만큼 구금해 조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대해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할 말을 잃었다며 기각사유를 검토해 소명자료를 보완한 뒤 빠른 시일내에 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잇따른 영장기각에 반발하며 검찰이 영장 재청구 방침을 다시 한번 밝힌 가운데 양기관의 해묵은 갈등으로 인한 '반쪽수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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