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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경영진 체포영장 또 기각
입력 2006-11-08 00:32  | 수정 2006-11-08 00:32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로 재청구된 론스타 경영진에 대한 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건훈 기자.


(앵커)
방금 전 법원이 검찰의 영장 재청구를 또다시 기각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의 영장 재청구를 법원이 또다시 기각한 것인데요.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로 재청구된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 이사에 대한 체포영장과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상주 영장전담판사는 쇼트 부회장 등의 혐의에 대해 범죄의 소명이 부족한데다 인도절차에 대한 실효성이 없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해서도 수사에 빠짐없이 응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 만큼 구금해 조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대해 채동욱 대검 수사 기획관은 할말을 잃었다며 기각사유를 검토해 소명자료를 보완한 뒤 빠른 시일내에 재청구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잇따른 영장 기각에 반발하며 검찰이 영장 재청구 방침을 다시 한번 밝힌 가운데 양기관의 해묵은 갈등으로 인한 '반쪽수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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