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개성공단 국제기준은 중국·베트남 수준"
입력 2013-07-22 11:08 
박근혜 대통령이 연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개성공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에 대해, 북한이 중국과 베트남의 좋은 선례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이미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국제기준에 맞는 투자여건을 보장하는 것이 훨씬 큰 이익을 가져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이 국제기준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지만, 구체적 기준에 해당하는 국가명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실무회담은 새 남북관계 정립의 원칙과 틀을 짜는 중요한 기초"라며 "이번 실무회담에서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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