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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기영 감독 덕에 영화 데뷔, 김지미 “남자를 파멸에 이르게…”
입력 2013-07-21 13:09  | 수정 2013-07-21 13:12



김지미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밝혀졌습니다.

12일 방송된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 아.궁.이(이하 아궁이) 김지미 편에서는 김지미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당시 나이 18세에 당대 최고의 스타 메이커 김기영 감독의 눈에 띄어 1957년 `황혼열차`로 영화계 데뷔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영화 ‘하녀로 잘 알려진 김기영 감독이 우연히 김지미를 발견한 후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어디 있느냐”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이에 김지미는 주변의 권유에 못 이겨 어린 나이에 데뷔하게 됐고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은 없지만 타고난 연기자의 끼를 발산해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 불리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던 김지미에게 홍콩의 유명 영화 제작자가 100만 달러가 가득 든 가방을 들고 왔던 사실도 밝혀져 놀라움을 샀습니다.

또 남성 패널들은 쳐다보고 있으면 황홀해 진다”, 남자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정도의 강한 매력이 있다”, 저 당시 성형수술도 없었을 텐데 완벽한 외모다. 조각 같은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 완벽한 대칭 얼굴이다” 등의 찬사를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아궁이`는 지난 12일 본방송이 시청률3.526%(닐슨코리아, 전국 유로방송가입가구 기준), 최고 5.266%를 기록한데 이어 13일 재방송분이 3.677%, 최고 시청률 6.103%까지 치솟으며 금요일 본방송에 이어 재방송까지 종편 및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궁이`는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을 소재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알려줄 신개념 스토리쇼입니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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