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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마무리 베탄코트, 맹장염으로 15일 DL
입력 2013-07-21 09:16  | 수정 2013-07-21 10:19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무리 투수 라파엘 베탄코트가 맹장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우완 클로저 라파엘 베탄코트가 맹장염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베탄코트를 대신해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해 온 미첼 보그스를 1군에 올렸다.
콜로라도의 마무리 투수 라파엘 베탄코트가 맹장염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록됐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46승 50패의 성적으로 서부지구 3위에 올라있는 콜로라도 입장에서는 상당한 타격이다. 베탄코트는 지난해 31세이브를 올린데 이어 올해도 2승 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든든한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실점이 다소 많긴 하지만 16번의 세이브 기회서 단 1번 실패했을 뿐, 콜로라도의 뒷문을 확실히 지켰다. 특히 투수들에게 불리한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면서도 낸 성적이라는 점이 값진 결과였다.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에 4.5경기 차 뒤진 3위에 머무르며 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와도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콜로라도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베탄코트의 공백이 아쉽게 됐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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