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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an]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주희’, 관객과 대화 진행
입력 2013-07-20 18:04  | 수정 2013-07-20 18:10

[부천=MBN스타 여수정 기자] 오는 8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숨바꼭질(제작 (주)드림캡쳐) 허정 감독의 단편영화 ‘주희가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서 상영됐다.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CGV 부천에서 진행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5의 단편영화 ‘주희의 관객과의 대화에는 허정 감독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극중 민지 역으로 열연을 펼친 아역배우 오유진이 참석했다.
허정 감독의 ‘주희가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과 함께 관객 과의 대화 시간을 보냈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유진은 ‘주희에 대해 ‘주희의 내용이 학교 괴담에서 나오기 시작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영화에서 인형 배를 갈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외치는 것은 평소 주희가 민지가 되기를 바랐기에 그걸 생각하면서 그런 행위를 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숨바꼭질 제작보고회 당시 허정 감독이 ‘숨바꼭질과 ‘주희가 조금의 연관성이 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인바 있기에 단편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컸다.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주희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영상미, 아역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높은 작품성을 안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인간들의 욕심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 열린 결말 덕분에 관객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도와주기도 한다.
‘주희는 세 명의 여중생들이 소원을 적은 쪽지와 자신의 몸의 일부를 인형 속에 넣고 소원을 빌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PiFan은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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