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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범인 꼼짝 마"...영상관제시스템 출시
입력 2006-11-07 14:57  | 수정 2006-11-07 14:57
요즘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용 주택이나 회사 빌딩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에스원이 무인경비시스템과 화상감시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영상관제시스템'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에스원이 무인경비시스템과 화상감시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영상관제시스템'을 내놨습니다.


이 설비는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기존의 무인경비시스템을 보완해 감지센서와 카메라가 함께 움직이도록 했으며, 침입 등 현장의 상황을 관제센터로 전송해 정확한 판단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화상감시시스템은 상황을 녹화하는 기능만 갖고 있어 즉각적인 대처가 쉽지 않지만, 이 시스템은 눈으로 현장을 보고, 범인의 소재를 알려주는 등 범인 검거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입력됩니다.

회사측은 지난 6개월간 전국 13곳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PC나 휴대폰을 통한 조회 기능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김광주 / 고객
"제가 사무실이나 가정에 없어도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해 내부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네요"

실제로 보안시장이 성숙한 일본의 경우 지난 2000년 무인경비시스템이 나온 이후 해마다 30% 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전체 무인경비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무인경비 시장규모는 1조1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연간 20만명이 새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일본의 사례를 볼 때 장기적으로 10% 정도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스원은 앞으로 특수의약품을 보관하는 병원이나 금융기관 시제센터, 공장,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본격 판매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침입자에게 경고방송을 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양방향 멀티미디어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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