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번엔 중국…조정래 신간 '정글만리' 출간
입력 2013-07-20 07:00  | 수정 2013-07-25 08:33
【 앵커멘트 】
한국 문학계의 거장 조정래 작가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박통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정글만리' / 조정래 (해냄)

'태백산맥'과 '아리랑'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소설로 해방과 통일의 화두를 던진 작가 조정래가 소설의 무대를 중국으로 넓혔습니다.

광활한 중국은 약육강식의 정글이며, 소설 속 주인공들의 하루하루는 만리길의 여정과 다름없습니다.

▶ 인터뷰 : 조정래 / 소설가
- "멀리 있는 미국, 멀리 있는 유럽보다는 가까이 있는 중국이 우리의 21세기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우리 후손의 삶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아닌가…."

저자는 꼼꼼한 취재와 생생한 묘사를 통해 중국식 자본주의의 명암을 여과 없이 그려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박찬승 (돌베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나라 헌법 첫 문장이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고, 민주공화국의 본질은 무엇인지를 되짚었습니다.

저자는 이 조문이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규정하며, 이 조문이 명문화된 과정은 대한민국 성립 과정을 축약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산이 울렸다' / 할레드 호세이니 (현대문학)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6년 만에 내 놓은 세 번째 장편 소설입니다.

저자는 가난 때문에 운명적인 이별을 맞게 된 남매와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60년의 역사를 되짚습니다.

책은 가족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희생, 배신 등의 여러 모습을 깊이 있게 파고듭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최대성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