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금 늘고, 소득 제자리
입력 2006-11-07 12:00  | 수정 2006-11-07 13:34
지난 3분기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305만 7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제자리 걸음을 했고, 소비지출은 줄었지만, 세금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지난 3분기 전국가국의 월평균 소득은 305만 7천원으로 한해 전보다 3.7% 늘었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1.1%증가에 그쳐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 있던 추석이 올해는 4분기로 넘어가면서 추석 상여금 등 비경상소득이 줄어 소득증가율이 낮았다는 설명입니다.

가구당 소비지출은 206만 4천원으로 전체 지출에서 비중이 큰 식료품 지출이 3% 줄면서 실질 증가율로는 1.8% 감소했습니다.

이에반해 세금과 국민연금 같은 비소비지출은 43만 4천원으로 11.9%나 증가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한편,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42만 4천원, 소비지출은 216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전국 가구에서는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 비근로자들의 소득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반면, 도시근로자들의 소득격차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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