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한 편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입력 2013-07-19 11:55 

7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한 ‘기적의 커플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는 10대 연인이었던 밥 험프리스(89)와 버미 블루엣(87)이 70년 만에 만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인 1930년대 후반 ‘커플이었다. 하지만 2차 대전이 일어나고 험프리스가 참전하게 됐다.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7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한 ‘기적의 커플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탐탁지 않아 했던 블루엣의 부모님이 중간에서 편지를 전달하지 않아 연락이 끊겼다.

시간이 흐르고 블루엣의 딸은 영국을 수소문해 험프리스를 찾아냈고, 결국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운명처럼 재회했다.
7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잊지 않고 오는 20일 영국 서머셋에서 ‘기적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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