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년 대선 전 최소한의 개헌 필요"
입력 2006-11-07 10:22  | 수정 2006-11-07 10:22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대선이 있기 전인 내년 중에 정치 안정화와 정치비용 절감을 위한 최소한의 개헌이 필요하다며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와 선거시기를 일치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가 달라 매번 대선과 총선이 불규칙하게 엇갈리는 상황이 계속되는 한 우리 정치의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에 손대지 못하면 다시 20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4년 중임제와 정부통령제 역시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정계개편 논란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의 창당은 정치사에 크게 기록될 만한 의미있는 정치실험이었으나, 이제는 정치실험을 마감해야 한다며 여당발 정계개편 의지를 밝혔고, 정기국회 이후 당의 진로에 대해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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