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법 휴대폰 보조금 이제는 없어질까?
입력 2013-07-18 20:00  | 수정 2013-07-18 22:40
【 기자 】
올 상반기 불법보조금은 온라인 상에서 교묘하게 이뤄졌습니다.

특히 포털 카페 회원들에게 은밀히 쪽지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기발한 수법을 활용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회원들만 알아볼 수 있게 가격을 제시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스마트폰 인터넷 판매업자
- "이게 주식 가격이 아니라 (스마트폰) 기계 값이죠. 36만 9천 원"

새벽 시간에는 유튜브 등에 역시 회원만 알 수 있는 영상을 올려 싼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K리그(KT)로 가는 입장료(번호이동)는 6만 원입니다. 신청서상의 금액은 무시해주세요."

이처럼 기발하기까지 한 불법 마케팅은 강력한 방통위 제재로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통사 관계자
- "불법 보조금 지급 관행들을 근절하고 이용자의 편익 재고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는…"

일부 고객에게만 혜택이 가는 불법보조금이 아닌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안현민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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