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니퍼트가 두산의 에이스 다운 안정감을 선보이며 NC 타선을 제압했다.
니퍼트는 17일 잠실 NC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동안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의 성적을 거두며 무실점 호투를 펼쳐냈다. 이닝 내내 위기를 초래하지 않는 압도적인 구위가 빛났으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의 달성도 눈앞에 뒀다.
두산 니퍼트가 17일 잠실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시즌 10을 눈앞에 뒀다. 사진=김재현 기자 |
3회 역시 선두타자 이현곤을 볼넷으로 출루 시켰으나 후속 3명의 타자를 무난하게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니퍼트는 5회 모창민과 이현곤에게 2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병살타와 내야땅볼을 유도하는 노련함을 보였으며, 7회 2사 이후 허용한 안타와 볼넷으로 초래한 1,2루 상황은 이현곤을 또다시 내야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했다.
7회까지 103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재훈과 교체 됐다. 현 상황이 지속돼 두산이 승리할 경우 니퍼트는 리오스 랜들에 이어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3번째 용병투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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